하나은행장 후보 김종열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하나은행은 2일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종열(53.사진)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 후보는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대 이사회에서 제3대 하나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부산고와 서울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1978년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들어와 91년 은행 전환 후 인사부장.경영전략본부장 등을 지냈다. 충청은행.보람은행 인수와 서울.하나은행의 합병 작업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97년에 선임된 김승유 행장은 9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 행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다가 대한투자증권 인수작업이 끝나고 올 하반기에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회장에 취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