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바닥쳤나 매매·전셋값 꿈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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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인천 청라지구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장안 재추진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새 아파트 입주율이 뛰고 매수세도 움직인다. 입주가 안 되고 분양가 아래로 내놔도 매수세가 없던 올 상반기와 비교된다.

 7월 말 입주를 시작한 청라웰카운티 17단지는 입주율이 90%를 넘어섰다.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692가구 가운데 620여 가구가 입주했다. 전셋값도 오름세다. 입주 초기 7000만원 선이던 청라웰카운티 전용 84㎡형은 1억2000만원을 호가한다.

 매매시장에도 온기가 돈다. 청라뉴스타공인 이집환 사장은 “집값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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