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화제] 포항공대 출신, 첫 모교 교수 부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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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졸업생 2명이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포항공대는 이 대학 출신인 김병인(37.산업경영공학.오른쪽).전상민(37.화학공학) 박사를 교수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포항공대가 개교한 1987년 입학해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 학교 출신이 교수로 부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미국의 공과대인 RPI에서 물류 및 최적화 응용 분야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딴 뒤 멤피스대 교수 등을 지냈다.

전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나노공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 오크리지국립연구소에서 나노바이오분야를 연구했다.

김 교수는 '이산(理産)최적화'를, 전 교수는 '열역학특론'과목 강의를 맡는다. 두 교수는 "모교에 진 빚을 갚겠다는 생각으로 후배 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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