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널로 틈새 겨냥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경기침체 여파로 낮은 보험료가 '무기'인 정기보험이 틈새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과 같이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지만 보장 기간이 평생인 종신보험과 달리 일정 기간만 보장한다.

보장 기간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간을 정해 보장을 받는 대신 일반 종신 보험 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 다이렉트 정기보험'은 인터넷(www.directlife.co.kr)과 전화(1566-0099)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재해, 암치료, 입원 등의 특약도 운영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15~49세. 보험 기간은 5, 10, 15, 20년 만기와 60, 65, 70세 만기가 있다. 납입 기간은 5,10,15,20년납, 60세납 등 다양하다. 만기 때 주계약 납입 보험료 전액을 돌려주는 만기환급형과 보험료가 소멸되는 순수보장형이 있다.

이회사에 따르면 35세 남자가 60세 만기, 전기납으로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할 때 월 보험료는 순수보장형의 경우 4만1000원, 만기환급형은 11만2000원이다.

가입후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종신보험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비흡연자의 경우 보험료가 할인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