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국제포장전, 신청업체 많아 1개홀 추가확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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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장기계협회, 개막전 기자 간담회 개최


포장산업 관련 전시회가 올해부터 이원화 돼 개최되는 것과 관련, (사)한국포장기계협회는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0 서울국제포장전(SEOUL Pack 2010)’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5년 동안 전시회를 주최했던 경연전람과 한국포장기계협회 간 전시회 방향성을 둘러싸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올해부터는 포장관련 전시회는 6월 ‘2010 KOREA PACK’과 11월 개최 예정인 ‘2010 SEOUL PACK’으로 양분됐다.

유사전시회가 아니냐는 일부 지적이 제기됐고 관람객과 해외바이어들의 혼선을 야기 시켜 오히려 전시산업을 후퇴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홍보와 차별화된 전시회라는 점을 부각, 포장관련 단일 전시회로 ‘2010 서울국제포장전’의 위상을 쌓아 가겠다는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한국포장기계협회는 이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20여 명의 관련 매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 제기한 우려에 대해 서울국제포장전의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한국포장기계협회 김영순 부회장은 “한국포장전 이후 1995년부터 민간주최의 전시회로 성장해 온 국제포장기자재전은 그동안 한국포장기계협회와 경연전람이 현재의 포장관련 대표 전시회로 성장해 왔다”며 “그러나 4개 전시회를 한데 묶어 운영하는 바람에 포장전문전시회로서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회원사들의 단일 전시회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결국 오랜 논의 끝에 ‘2010 서울국제포장전(SEOUL Pack 2010)’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일본의 Tokyo Pack이나 독일의 Inter Pack경우 ‘PACK' 분야만 단독으로 개최, 70% 이상이 포장기계가 차지하고 나머지 재료와 용기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있지만 국내 전시회의 경우 다양한 전시형태로 인해 실상 포장관련 분야의 업종의 세분화가 이뤄지지 않아 ‘전문성을 살려야 한다’는 회원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매 2년마다 포장전문전시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포장기계협회는 업체 수는 많지 않더라도 질적인 내실을 기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을 띈 전시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Seoul Pack 2010’ 전시회를 20,000㎡, 1,000부스 규모로 일산 KINTEX 전시장 4홀, 5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1개 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의외의 참가 희망업체가 많아 1개 홀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신청 부스 수에 있어서도 타 전시회에 비해 확대 출품한 것으로 10월 현재까지 Seoul Pack 2010 전시회에 참가 신청한 업체는 180여 개 사에 이르고 있어 국내에서 개최된 포장 관련 전시회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는 전시회 참가 신청 마감일 까지 약 200개사에 1,000부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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