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컬러로 '빈티' 쫓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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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 날씨-. 하지만 이도 잠시, 좀 있으면 봄이다. 봄을 앞둔 여인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새봄, 세상 여인의 얼굴은 어떻게 물들까. 화장품 브랜드들은 스프링 룩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은 '테이스티 템테이션'을 제안한다. 과장될 정도로 자기표현을 하는 것이 이 메이크업 포인트다. 불황의 티를 내지 않으려는 건가. 좀 더 화사하게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다. 파스텔 톤의 메이크업은 배격한다. 어느 때보다 컬러풀하고 이국적인 색감으로 메이크업한다. 겨울의 칙칙한 색깔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색깔을 써보라고 디올은 권한다. 원색의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라는 것이다.

디올은 입술을 강조하는 볼륨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입술표현은 가벼운 느낌의 컬러로 하면 된다. 퍼플.블루하와이언.진핑크컬러로 연출한다. 펄이 가미된 립글로스로 섹시한 입술을 연출한다. 디올은 이를 위해 '키세스'를 추천한다. 키세스는 캔디애플과 플럼타트가 있다. 메탈릭샤인.펄리샤인.스파키샤인의 펄효과를 내면 입술이 좀더 도톰하게 보인다. 눈을 강조하고 싶다면 밝은 블루와 퍼플계열로 하는 것이 좋다. 눈매가 깊어 보이고 화사하게 보인다. 이를 위해 '5꿀뢰르'를 사용하면 된다고 디올 관계자는 말했다.

태평양 라네즈는 20대를 위한 봄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핑크가 주요 컬러다. 다양한 스펙트럼 효과의 핑크컬러부터 코럴핑크.퍼플핑크까지 각양각색이다. 유쾌하고 발랄해 보인다.

이를 위해 리미티드 에디션 '핑크 익스프레션 아이&립 팔레트'를 출시했다. 아이팔레트는 오렌지 핑크를 비롯한 5가지 핑크 계열로 구성되었다. 립 팔레트도 5가지 핑크계열의 글로스와 립스틱으로 되어 있다. 기존 컬러 메이크업의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나 2가지 이상의 색을 믹스해 써보라고 태평양은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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