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언론학회 ‘미디어발전공헌상’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 수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1면

한국언론학회(회장 최현철)는 올해 학회 창립 51주년을 맞아 저널리즘 및 방송 분야 발전에 기여한 8명을 선정해 ‘미디어발전공헌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저널리즘=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사진), 고(故) 송건호 전 한겨레신문 사장, 고(故) 선우휘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주필, 장명수 한국일보 고문▶방송=이병훈 MBC PD, 최창봉 한국방송인회 이사장, 고(故) 강찬선 전 KBS 아나운서, 방송작가 고(故) 김기팔씨 등이다.

김 대기자는 언론인으로서 외길을 걸으며 국제문제 보도 영역을 개척, 한국 언론의 질적 수준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송 전 사장은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언론 민주화를 위해 힘썼다. 선우 전 주필은 시대를 선도하는 논평으로 언론 발전에 이바지했다. 장 고문은 우리나라 언론사 최초의 여성 주필과 사장을 지냈다.

이 PD는 사극 현대화·대중화를 이끌었으며 드라마를 통해 한류 초석을 다졌다. 최 이사장은 국내 최초 TV PD로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뒤 경영자로서 방송제도 확립에 노력했다. 강 전 아나운서는 우리나라 방송 초기에 아나운서의 길을 닦았다. 김 전 작가는 다큐멘터리 및 정치드라마 장르를 열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 서울대 멀티미디어강의동 305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