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통' 서울사람이 가장 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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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서울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LG경제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생활경제고통지수'를 전국의 시.도에 적용한 결과 취업대상인 젊은층이 집중돼 있는 서울 지역이 지난해 13.8로 최근 3년 연속 고통지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광주와 인천이 각각 2,3위였다. 고통지수는 기본생필품 154개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와 주당 17시간 이하 취업자를 실업자로 간주하는 체감실업률을 더한 개념으로 이 지수가 높을수록 실생활에서 느끼는 경제적인 고통이 크다는 의미다.전국적으로는 이 지수가 2년 연속 악화됐다. 지난해 지수는 11.5로 전년의 10.3보다 높아졌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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