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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 일본 골프 브랜드‘마루망’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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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코스모그룹이 일본의 유명 골프클럽 브랜드 ‘마제스티’를 보유한 마루망을 인수한다.

코스모그룹은 4일 지주회사인 코스모앤컴퍼니가 마루망 주식 20.94%를 인수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약 92억원이다. 코스모그룹은 앞으로 우호적인 주식 매입을 통해 마루망 지분을 51%까지 높일 계획이다.

코스모그룹은 2003년 마루망과 합작법인 마루망코리아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마루망은 지난해 매출 60억3000만 엔에 1억8600만 엔(약 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모그룹 관계자는 “일본은 골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그룹은 코스모앤컴퍼니를 포함해 화학·건설엔지니어링·산업자재·유통업 등에 11개 회사를 가지고 있다.

허경수 코스모 회장은 고(故)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4남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과는 사촌 사이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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