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후보 알자파리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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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이라크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시아파 정당연합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은 차기 총리 후보로 이브라힘 알자파리(사진) 임시정부 부통령을 선출했다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알자파리 부통령은 UIA를 구성하는 주요 3대 정당 중 하나인 이슬람다와당의 당수다.

통신은 알자파리의 측근 아드난 알리가 "2~3일 안에 알자파리의 총리후보 추대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UIA의 다른 핵심 정당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의 자난 알오베이디도 UIA가 14일 논의 끝에 자파리 부통령을 차기 총리 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아파 최고 성직자 아야툴라 알리 알시스타니가 사실상 주도하는 UIA는 지난달 30일 실시된 이라크 자유총선에서 48%의 지지를 얻어 제1당이 됐다.

한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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