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술렁일 때 준비하세요 기능성 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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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선선하고 햇볕은 따뜻하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행·캠핑 등의 야외활동을 나서기 전에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신발이다. 아웃도어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전용 신발이 따로 필요하겠지만, 계절 따라 한 두번 즐기는 정도라면 실용성을 따져 신발을 고르게 된다. 멋과 기능을 모두 갖춰 야외활동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실용적인 신발을 알아봤다.

도심에서도 신을 수 있는 고어텍스 소재 신발

랜드로바의 MAX 2001은 스니커즈처럼 가볍고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세련됐다. 일상에서 기능성 신발을 신고 싶어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청바지와 캐주얼한 티셔츠에 잘 어울리며 좀 더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재킷차림에 맞춰 신으면 된다. 오래 신어도 발을 뽀송뽀송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투습기능이 있어 야외활동을 할 때도 적합하다.

격식 갖춘 자리에서도 품위 지켜주는 신발

해외 출장이나 비즈니스 여행이 잦다면 격식있는 옷차림에 어울리는 신발이 필요하다. 랜드로바 MAX 2000은 캐주얼이나 세미 정장차림에 모두 잘 어울린다. 가죽 소재에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매끈해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품위를 지켜준다. 기능성을 갖춰 편하고 자유로운 여행에도 무리가 없다.

가벼운 야외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신발

랜드로바 MAX2060은 가을을 맞아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알맞다. 지형이 불규칙한 야외에서는 발을 보호해주는 기능성 신발이 필수다. 랜드로바 MAX2060은 충격을 흡수하는 중창을 사용해 발을 보호해준다. 발의 땀과 열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물기는 막아줘 발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한다. 공원을 걷거나 가벼운 야외활동을 할 때는 물론 평소 캐주얼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실용적인 신발이다.

#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발 구매와 관리 요령

1. 늦은 오후에 신어보기 : 오래 걷다 보면 발이 붓는다. 때문에 신발은 늦은 오후에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발가락 끝에서 운동화 앞코까지는 2cm 정도 여유가 있는 게 적당하다.
2. 목적에 맞는 신발 고르기 : 평상시 신는 캐주얼 운동화나 스니커즈는 밑창이 얇고 충격 흡수력이 낮아 걷기 운동에는 부적합하다. 등산화·트레킹화·워킹화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신발이 출시된 만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한다.
3. 방수·투습 기능 확인하기 : 비와 물기를 막아주는 방수, 장시간 신어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투습 기능을 살핀다.
4. 오래 신을 수 있도록 관리하기 : 신발을 손질할 때는 끈을 풀고 깔창을 떼어내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깨끗이 없앤다. 오염이 심한 바닥과 틈은 전용 클리너와 솔 등으로 닦아준다. 가죽 소재의 신발은 전용 솔로 얼룩을 털어주고 바닥은 물로 씻는다. 찌든 때는 천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해당 부분에 부드럽게 펴 바르면 된다. 신발을 말릴 때는 신문지를 사용해 모양을 잡아주고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시킨다. 건조된 후에는 방수 기능을 높여주는 전용 스프레이를 골고루 뿌려준다.

# 고어텍스 풋웨어(GORE-TEX®Footwear)=고어텍스는 방수와 투습 기능이 탁월한 기능성 소재를 말한다.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고성능 직물에 접착한 후 방수 효과가 있는 솔루션으로 봉합하는 방식으로 원단을 만든다. 멤브레인은 수증기 분자보다 크고 물방울보다 작은 미세한 구멍이 1㎡당 80억 개 이상으로 이뤄진 원단이다. 고어텍스 소재의 제품은 몸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는 방출하고 외부의 수분은 차단해 준다. 고어텍스 풋웨어도 발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는 신발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습기는 차단해 장시간의 야외활동에도 깔끔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사진설명] 1. 고어텍스 소재의 신발은 도심에서도 신기 편하다. 방수·투습이 잘 돼 쾌적한 느낌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2. 위부터 랜드로바 MAX2001, 랜드로바 MAX2000, 랜드로바 MAX2060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황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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