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위원 제명 권고안 IOC집행위 만장일치 채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 대한 제명 권고안이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김 부위원장이 공금횡령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되면서다. 권고안이 오는 7월 싱가포르 IOC 총회에서 통과되면 김 부위원장은 제명이 확정된다. 지젤 데이비스 IOC 대변인은 "자크 로게 위원장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고, 참석한 12명의 집행위원이 모두 제명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신동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