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잡은 아내의 손이 이렇게 따뜻한 줄 몰랐다. 아들녀석도 무슨 신바람이 났는지 저만치 달려간다. '사형선고'같던 신용불량자 신세를 벗고 처음 맞는 설. 마음은 벌써 고향집 앞마당이다. 배장식씨 가족이 6일 귀향에 앞서 오랜만에 마련한 한복을 입고 충북 진천의 농다리로 나들이를 나섰다.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모처럼 잡은 아내의 손이 이렇게 따뜻한 줄 몰랐다. 아들녀석도 무슨 신바람이 났는지 저만치 달려간다. '사형선고'같던 신용불량자 신세를 벗고 처음 맞는 설. 마음은 벌써 고향집 앞마당이다. 배장식씨 가족이 6일 귀향에 앞서 오랜만에 마련한 한복을 입고 충북 진천의 농다리로 나들이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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