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특수교육과 학생 15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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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들은 이 행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드러낼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7개의 영역으로 나눠진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자연스럽게 참여했다.

영역 활동은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컬러 테마로 나눠 진행됐다. ‘빨’은 교통안전 게임,‘주’는 천연비누 만들기, ‘노’는 풍선놀이, ‘초’는 발바닥 릴레이, ‘파’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남’은 블랙라이트 공연관람, ‘보’는 만화경 만들기 등이다. 한 활동이 끝날 때 마다 확인증을 주고 참가 학생의 개개인의 노력과 잠재 능력 표현 정도에 따라 포상을 했다.

활동 게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팀별 단합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고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고 블랙라이트 조명을 통한 시각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김정현 특수교육과 교수는 “1·2·3학년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1대 1로 장애 아동을 담당해 상호작용에 의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과 잠재력·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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