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엑실리콘 호서대 장학금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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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호서대에서 열린 장학금 기부 약정식에서 박상조 ㈜다우엑실실리콘 대표이사(왼쪽)와 강일구 호서대학교 총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호서대 제공]

㈜다우엑실리콘(대표이사 박상조)이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 회사가 기부한 장학금은 호서대가 선진형 벤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Venture Frontier Program) 글로벌 인재 양성에 쓰여진다.

호서대는 14일 아산캠퍼스 본관 기획위원실에서 ㈜다우엑실리콘와 ‘벤처 프런티어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호서대의 벤처 프런티어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 공급하기 위한 수월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우엑실리콘이 기부 약정한 장학금은 4000만원이며, 이는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명의 학생에게 재학기간 동안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앞으로 호서대와 ㈜다우엑실리콘은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우수학생 선발과 교육 및 졸업 후의 진로지도 등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다우엑실리콘은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공급, SOC설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벤처 기업이다.

호서대만의 특성화된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2011학년도 모집인원은 30명이다. 1단계 학생부 50%와 서류심사 50%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 성적20%와 심층면접 80%로 선진형 벤처 사고를 가진 인재를 선발 한다.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 기업 현장실습 및 인턴십과 교환학생 우선선발, 해외어학연수, 외국어 몰입교육, 기숙사 입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호서대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지 불과 1학기도 못되어 6개 기관 및 단체에서 기부 약정한 금액이 4억원이나 된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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