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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원서 접수 오늘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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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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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수시 1차는 일반전형과 면접·특기 중심의 특별전형, 수시 2차는 학생부 중심 전형을 실시하며,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됐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올해 리더십인재와 창의재능인재, 예비발굴인재로 세분화됐다. 일반전형은 논술 중심이다. 인문계 논술에서 영어제시문이 출제될 예정이며 두 개의 논제에 2문제씩 모두 4문제가 나온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2개 영역 2등급 이내, 한의예과는 3개 영역 이상 1등급으로 강화됐다.

■ 고려대=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지역선도인재 전형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선발 인원이 550명으로 100명 늘었다. 입학사정관이 직접 전국 7개 거점을 방문해 현장면접을 실시하며, 교과성적과 비교과,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서류·면접 일괄합산 방식으로 바뀌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당락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강대= 모집정원 1646명 중 1075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수시 1차 글로벌과학인재 전형과 특기자 전형, 수시 2차 가톨릭고교장추천 전형이 신설됐다. 수시 1차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71.4%와 서류 28.6%를 합산해 모집정원의 2~3배수를 가린다. 일반전형의 경우 수시 1차에서 전공예약제로 338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에서 431명을 뽑는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시 2차에서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이 약한 학생들은 수시 1차를 적극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 모집인원이 729명으로 지난해보다 24명 감소한 반면, 특기자 전형은 1155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더 뽑는다. 정원외로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 전형에선 지난해보다 50명 늘어난 190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 1단계 선발인원이 지난해 1.5배수에서 올해는 2배수로 늘었고, 2단계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바뀐 게 특징이다. 오 이사는 “1단계 합격선은 인문계열의 경우 78.5점(교과평균 1.15등급) 이상, 자연계열은 77.4점(교과평균 1.26등급) 이상 돼야 할 것”이라며 “최종합격선은 인문계열 79.3점(교과평균 1.07등급), 자연계열 78.5점(교과평균 1.15등급)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성균관대= 수시 1차는 내신·특기 중심, 수시 2차는 논술 중심 전형이다. 수시 1차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변경해 사범대와 건축학과 등을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사정관들이 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 활동, 활동기록보고서, 추천서 등을 종합평가한다. 지난해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는 언어·수리·외국어 등급합 6등급 이내, 자연계는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산출할 때 석차등급을 반영하고, 인문계는 사회교과에 도덕과목이 포함된다.

■ 연세대= 모집정원을 대폭 확대해 8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같은 모집시기라도 중복지원을 허용해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우수자 전형(1150명 모집)과 글로벌리더 전형(600명 모집)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수시 1차 일반우수자 전형은 우선선발 비율이 70%로 확대됐다. 우선선발의 수능 자격기준은 인문계가 언어·수리·외국어 1등급, 자연계가 수리 ‘가’·과탐(과목) 1등급이다. 이 이사는 “지원자가 선발 비율을 넘지 않을 경우에는 언어·수리·외국어 등급합 4등급 이내, 수리 ‘가’·과탐 등급합 3등급 이내로 기준이 완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전형을 신설해 200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많은 수시 1차 일반전형(600명 모집)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구분해 논술고사 성적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80%, 일반선발은 6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언어논술 형태로 치러지며, 자연계열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모두 실시한다. 우선선발(50%) 합격생과 일반선발 합격생 일부를 포함한 성적 상위 60% 합격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면제받는다. 수시 2차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업계획서 평가가 폐지되고, 학생부 100%로 전형한다.

■ 중앙대= 수시 1차는 학생부와 면접을 중심으로 한 학업우수자 전형이, 수시 2차는 학생부 중심의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논술 중심의 논술우수자 전형이 실시된다. 종로학원 김명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1차 학업우수자 전형에서는 학생부 우선 선발 제도가 생겼고, 수시 2차 논술우수자 전형의 경우 논술 우선 선발을 실시하는 등 전형 방법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지난해의 결과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수시 1차에 신설된 과학인재 전형은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학생이 주 대상이다. 자연과학·공과대학 입학정원의 5%와 의학부 정원의 10%를 이 전형으로 선발한다.

■ 한양대= 수시 1차는 학생부·면접·특기 재능 중심 전형, 수시 2차는 논술 중심 전형이다. 수시 1차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비교과 100%로 전형하며 삼수생(2009년 2월 졸업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차 일반우수자 전형은 우선 선발 비율이 지난해 50%에서 올해는 60%로 늘었다. 지난해 수시 2차였던 공학인재 전형은 수시 1차로 모집시기가 바뀌었으며, 비교과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올해는 50%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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