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학마다 등록금을 올리는 가운데 수업료를 인하한 대학이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개교 이후 지금까지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수업료를 학점 당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3%이상 인하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김철수 총장은 "IMF 보다도 더 하다는 경기 불황과 사상최대의 청년실업으로 국민 대부분이 고통을 겪고 있을때 국가의 백년지대계라는 교육도 국민적인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또 최악의 경제난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교육의 현실에 대해 "오늘을 위한 생활도 중요하지만 배움이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지금의 어려움으로 미루거나 포기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이번에 수업료를 인하하였지만 오히려 학습서비스에 대한 예산은 전년보다 증액하여 좀 더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세종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은 물론 지식사회로 향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수업료는 기존 재학생과 현재 모집하고 있는 2005학년도 신입,편입생 모두에게 적용이 된다. [Jo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