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방송될 ‘의형제’(사진)는 올 2월 개봉한 최신작. 546만여 명이 관람해 외화 ‘인셉션’에 밀리기 전까지 올 최고 흥행작이었다. 국정원에서 파면된 한규(송강호)와 북에서 버림받은 공작원 지원(강동원)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다가 뜻밖의 형제애를 쌓아가는 이야기다. 촬영 당시 메이킹 필름과 함께 감독이 직접 전하는 촬영 에피소드 등 40분 분량의 스페셜 영상도 공개된다. 지난해 여름 1000만 관객 몰이를 했던 윤제균 감독의 화제작 ‘해운대’(밤 11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집은 캐치온이 CJ엔터테인먼트와 공급계약을 맺어 한국영화 라인업이 탄탄해진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