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원장의 불임예방칼럼]임신 3개월 전부터 몸 관리가 중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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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불임 부부는 8만7000쌍으로, 8쌍 중 1쌍이 불임 부부다.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가지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불임 한방치료를 통해 원인을 잘 파악해서 올바른 불임 치료를 하여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는 불임부부들도 많기 때문에 아이를 갖는 일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불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사 이종훈 원장은, “한방에서 보는 불임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흔히 한방에서는 남성은 씨앗에, 여성은 밭에 비유해서 설명하는데 여성은 밭의 토양뿐만 아니라 기후환경(온도, 습도)을 포함한 개념이지요.”라며, “임신을 계획한다면, 약 3개월 전부터 자궁건강을 위해 조경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아무리 씨앗이 좋고 밭의 토양이 좋아도 한겨울에 씨를 뿌려봐야 소용없으며 아무리 씨앗이 좋다한들 사막에 뿌려봐야 소용없는 것처럼 정자와 난자가 정상이라고 해서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아이가 생기려면 남성의 정자상태도 좋아야 하고 여성의 배란도 정상적이어야 하지만 이들 요인보다도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생명이 잉태하여 열 달 동안 자라게 되는 공간인 여성의 자궁내부의 환경이다.


이종훈 원장은, “태아가 자궁 안에서 잘 자라기 위해서는, 자궁의 온도와 습도가 적당히 잘 맞춰져야 합니다.”라며, “여성의 자궁이 냉해서 생기는 불임에 대하여는 원인을 알 수 없고 치료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수정을 시도하게 되지요. 하지만 인공수정을 하더라도 자궁이 냉하면 생착이 어려워서 실패확률이 높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대개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몸이 냉한 여성이 많은데, 이런 경우 아랫배에 찬 기운이 들어가서 자궁이 냉해지면 혈액순환이 안 되어 생리불순, 냉 대하, 생리통, 불임, 자궁근종, 등 여러 가지 자궁 질환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몸이 냉한 여성은 반드시 사전에 한방진료를 받고 몸을 따뜻하게 체질을 바꿔줘야 하며 자궁의 기능을 좋게 하는 조경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을 조경의 방법으로 관리를 하게 되면 생리가 불순하던 경우도 정상적으로 유도가 되며, 자궁과 같이 임신과 관련된 기관들의 기능이 정상화될 뿐만 아니라 몸에 임신을 준비하기 위한 충분한 영양을 준다.

이종훈 원장은, “인공수정을 시도할 때에도 항상 몸을 따듯하게 유지하면서 한약을 복용하고, 침이나 뜸치료를 병행해서 자궁을 따뜻하게 체질을 개선시켜 주면, 아이가 10달 동안 포근하게 잘 자라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조경치료와 함께 남성은 양정이라는 방법으로 정기를 길러주게 되는데, 이는 감소된 정자의 수와 활동력이 떨어진 정자를 정상적으로 돌아오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그 밖에도 자궁이 약하면서 신체적으로 기운이 허한 여성의 경우에는 성적인 능력이 저하되고 성호르몬이 부족해져서 성생활에도 문제가 생기며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허약하여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기혈을 보해주는 한약을 처방받으면 임신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너무 마르거나 너무 뚱뚱해도 계획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건강한 임신을 위한 몸 만들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불규칙한 생활, 너무 늦게 자거나 너무 늦게 일어나는 일, 그리고 인스턴트와 같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것,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등은 비정상적인 배란 상태를 만들어 생리불순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종훈 원장은, “건강한 임신을 위해 가급적 야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은 과일 등을 포함해서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점심은 즐겁게 하고, 저녁은 아주 가볍게 먹되 야채를 같이 섭취해주는 것이 비만을 방지하는 식사 요령입니다. 특히 저녁에 당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은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과일은 되도록 오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비타민과 같은 것은 영양제로 섭취하기보다 자연적인 상태의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급적 술은 조금씩 하도록 하고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동물성 지방과 단 음식, 설탕을 줄임으로써 건강한 임신을 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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