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한.일 축구스타 40명이 동남아 쓰나미(지진해일)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27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마련을 위한 한.일 OB축구 국가대표 자선경기를 4월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한국팀에는 최순호 전 포항 감독, 황보관 J리그 오이타 감독,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 등이 예비 출전자 30명에 포함됐다. 최종 엔트리 20명은 다음달 확정된다. 일본팀은 모리 다카지 우라와 레즈 단장이 사령탑을 맡고, 라모스.다니나카.요시다 등 20명이 출전한다. 여야국회의원축구단 친선경기와 한.일 연예인 친선경기도 이날 번외로 벌어진다.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