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국 싸움소 300마리 각축 … 오늘 의령 소싸움대회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경남 의령군은 25~29일 의령읍 무전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경기장에서 제23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의 유명 싸움소 300여 마리가 출전한다.

지난해 의령·진주대회의 특갑종(821㎏ 이상) 우승자인 ‘먹돌이’와 경남지역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소로 ‘경남 기네스북’에 등재된 몸무게 1150㎏의 ‘코끼리’도 출전한다. 상금은 지난해와 같은 751㎏ 이상 갑종 우승은 800만원, 661㎏ 이상 을종 우승은 700만원, 600㎏ 이상 병종 우승은 600만원이다.

25일 오후 2시 개회식 뒤에는 추첨을 통해 송아지·자전거와 우수 농특산물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의령 칡한우 시식회와 우수 농특산물 전시 판매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회가 열리는 민속경기장 에는 1500여 석의 관람석, 차량 5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비 가림 지붕이 설치돼 비가 내려도 경기는 진행된다.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