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도 부동산 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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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부동산개발사업에 뛰어든다. 담배인삼공사는 5일부터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 뒤편 자사의 성동지점 부지에 패션 의류전문 도매상가 디오트를 분양한다.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는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보유부동산을 단순 매각하는 것보다 개발할 경우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시행에 나서게 됐다"며 "내년 중으로 1∼2개 사업을 더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디오트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의류상가와 지상 5∼8층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상가의 경우 분양가는 평당 1천3백50만∼3천1백80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40∼50% 싼 편이라고 담배인삼공사 측은 설명했다. 매장의 전용면적은 1.5평으로 건물 전면과 양 측면에 3개의 출입구가 설치된다. 오피스텔은 15∼28평형 1백58실로 내년 초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6년 5월이다. 02-2232-0040.

박원갑 기자

w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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