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그릇 세트만 바꿔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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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좀 일찍 온듯하다. 일부 테마공원은 이달 초부터 크리스마스 축제 이벤트를 하고 있다.

도자기 업체들도 최근 크리스마스 파티나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릇 세트를 다투어 출시하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커피 잔ㆍ접시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놨다.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고도 생활용품 몇 가지로 간단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이들 업체는 주장한다.

◇한국도자기=지난 26일 즐거운 루돌프 사각 뷔페 세트ㆍ트리접시 세트(사진)를 출시했다. 사각 뷔페 세트는 젠 스타일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젠 스타일이란 부드러우면서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미니멀니즘에 동양적인 분위기를 넣은 것을 말한다. 사각 뷔페세트에는 큰 접시 1개, 개인접시 4개가 들어있다. 가격은 8만9천1백 원(소비자가)이다.

트리 접시 세트(큰 접시 1개, 작은 접시 2개)는 접시가 트리모양이다. 값은 6만4천4백 원이다. 이 회사는 또 내달 초 즐거운 루돌프 사각 커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인용 커피세트로 6만4천4백 원이다. 02-2250-3300.

◇행남자기=크리스마스 시즌상품으로 촛대·크리스마스 볼·벨·머그·접시세트·캘린더 접시 등을 내놨다.

이 회사는 또 야노쉬 시리즈(사진)도 내놨다. 이 시리즈는 독일의 작가이자 아티스트인 야노쉬의 캐릭터를 사용했다. 사용한 캐릭터는 타이거 덕·리틀 타이거·리틀베어ㆍ개구리 권터 등 4가지다. 야노쉬 접시세트는 접시 3개가 들어있으며 4만 6천5백 원(소비자가)이다.

야노쉬 커피잔 세트는 2인용으로 2만5천7백 원(소비자가)이다. 2003년 달력이 접시에 새겨진 2003년 캘린더 접시도 내놨다. 한 개에 9천8백 원(소비자가)이다.

02-540-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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