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사와 편지 주고 받는다 日기업 서비스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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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도쿄 이타르타스=연합] 일본의 한 민간 기업이 우주 비행사들과 편지를 주고 받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일본의 우주과학 기업인 이히 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내년 6월1일 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보낸 편지를 지상에서 받아 보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히사(社)는 이를 위해 우주 비행사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 서비스를 1년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청자들의 편지를 CD에 담아 내년 4월26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는 러시아의 소유스호편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이히사는 설명했다.

이히사는 이 서비스에 1백자당 8천엔의 요금을 받아 연간 1억엔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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