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플래시 메모리 값 20% 이상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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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뉴욕=연합]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미국 인텔이 내년 1월부터 플래시 메모리반도체 가격을 20~40% 올린다.

인텔은 25일(현지시간) 휴대전화 등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가 사용되는 생활전자 제품에 대한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달릴 것으로 보고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128Mb 플래시 반도체는 현재 14~17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64Mb 짜리는 7.9~9달러에, 32Mb 짜리는 4~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텔의 반도체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는 인텔 주가가 2% 이상 올랐으며 경쟁사인 AMD 주가도 15%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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