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은 군함과 함께 장렬하게 죽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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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군함이 침몰됐을 때 모두가 살려고 뛰어내려도 함장은 항상 군함과 함께 바닷속으로 들어가 장렬하게 죽는 법."-김종필 자민련 총재, 소속 의원 탈당이 잇따를지라도 혼자서라도 반드시 당을 지키겠다며.

▷"테러에 아버지를 잃은 내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자금을 제공했다는 비난은 무책임하고 터무니없다"-1975년 테러에 의해 사망한 파이잘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딸인 하이파 알 파이잘 공주, 자신이 9·11테러범에게 돈을 주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한나라당은 금배지만 보면 불가사리처럼 먹으려드는 '금배지 거식증' 환자다."-이평수 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김원길·박상규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비난하며

▷"조선반도에 새 전쟁의 위험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북한 조선중앙방송, 미국이 핵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한민족이 힘을 합치지 못하게 하려는 흉계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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