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총장 "여성은 과학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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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총장이 18일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전미경제연구국 비공개회의에서 "과학.수학 최우등생 중 여성이 적은 것은 남녀의 선천적 차이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과학.공학 분야 고위직에 여성이 적은 것은 아이를 돌보는 여성이 1주일에 80시간씩 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버드대는 서머스 총장이 취임한 이래 지난 3년 동안 고위직 여성이 매년 줄어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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