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직원이나 공무원이 배우자의 직업으로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정보 사이트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2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반 회사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장으로 54.5%가 '공사 또는 공무원'을 꼽았다. 다음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19.7%), 외국계기업(16.2%), 중소기업(3.4%), 벤처기업(2.5%) 순이었다. 배우자 직업으로 공사 직원이나 공무원을 꼽은 직장인은 남성(57.1%)이 여성(52.2%)보다 많았으며, 기혼자(58.6%)가 미혼자(53.7%)보다 많았다.
커리어 관계자는 "침체된 경기 탓에 안정적인 공사 직원이나 공무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