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스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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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불 속의 격투

(KBS2 밤 10시50분)=산불 진압 요원의 활약상을 그린 재난영화다. '분노의 역류'가 일반 소방관을, '영혼은 그대 곁에'가 항공 소방관을 다뤘다면 이 영화는 낙하산을 타고 산불 현장에 들어가는 소위 '스모크 점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화재 지역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할 경우 투입되는 특수 대원들이다. 화재 현장에서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문 요원인 제시(하위 롱)가 이송 도중 산불을 이용해 탈주를 시도한 죄수 셰이(윌리엄 포사이드)와 사투를 벌인다.

화면은 볼 만하나 영화적 새로움은 별로 없다. 감독 딘 셈러. 원제 Firestorm. 1998년작. 19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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