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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문화콘텐츠 수출대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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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엔씨소프트 김택진(35)사장이 최근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18세 미만 이용 불가'판정을 받아 논란을 빚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6일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디지털콘텐츠 국제견본시(DICON)에서 수출대상을 받았다. 金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리니지'로 7백45만여달러(약 1백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대상은 올해 제정됐으며 애니메이션·방송영상·영화·게임 등 8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수출한 작품에 주어진다.

金씨는 "사회적 책임을 통감했다. 앞으로 게임이라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인식을 올바로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제를 일으킨 PK(Player Killing:캐릭터 살해)를 개선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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