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매각案 이달 중 공자위 상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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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재정경제부는 조흥은행 지분 매각건을 이달 중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조흥은행 정부지분의 적정 매각가격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상정해 결정할 문제"라며 "가격이 맞지 않으면 안팔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재경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은 "조흥은행 인수업체 선정기준 중에는 가격이 가장 중요하고 그외 조흥은행의 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 적기에 팔 수 있는지 등을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邊국장은 "네개 업체에 조흥은행을 실사할 기회를 줄 방침"이라며 "서울은행 매각 때처럼 제안서가 마감된 뒤 조건을 바꾸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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