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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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맞수' 고려대를 꺾고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세대는 4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2 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센터포워드 김홍일을 앞세워 고려대를 4-3으로 이겼다.

두팀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1피리어드 6분쯤 문전에서 몰리다 고려대 곽재준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연세대는 그러나 12분쯤 김홍일의 패스를 받은 이종환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15분에는 배준서의 추가골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한라 위니아가 광운대를 10-1로 대파하고 3승1무로 단독 선두가 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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