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등 7명 '미주 이민 1백년 영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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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로스앤젤레스=연합] 로즈 퍼레이드 한인축제위원회는 '미주 이민 1백년 영웅들'로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등 7명을 뽑았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들은 朴선수와 문대양(58) 하와이주 대법원장, 새미 리(81·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미 육군의 전쟁 영웅인 김영옥(85) 예비역 대령, 언론인 이경원(83)씨, CNN 헤드라인뉴스 앵커인 소피아 최(35), 한인 여성판사 테미 정 유(41·LA 지방법원) 등이다.

한인축제위는 각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이민사 영웅 선정위원회'(위원장 유의영 칼 스테이트대 교수)에 의뢰,이들을 선정했다. 영웅들은 내년 1월 1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제 1백14회 로즈 퍼레이드 행사에서 꽃차에 탑승한다.

한인축제위는 당초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씨도 선정했으나, 이들은 건강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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