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도 감독 구인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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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앞둔 브라질 대표팀이 차기 감독 선임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축구연맹(CBF)은 당초 지난 19일 신임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데 이어 발표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CBF는 선수 및 감독으로 네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마리오 자갈로(71)감독에게 한국전 감독직을 제안한 상태다. 이 통신은 완더리 룩셈부르고(50) 전 대표팀 감독이 현지 언론에 의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8강전에서 카메룬에 패한 전력과 부패 혐의 때문에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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