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중앙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자 소감:개인최우수상]중학생부 김국향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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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아담을 기다리며』(마사 베크, 녹색평론사) 는 사실 두껍고 약간은 어려운 책이었기에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쉽게 읽을 순 없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항상 얻는 것이 있는 법. 그 때가 무더위가 막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9월 중순…. 그런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최우수상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독서감상문을 쓸 때 나는 한 자 한 자, 한 줄 한 줄을 내가 느낀 그대로, 내가 생각한 것들을 정성을 다해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다. 이런 독서감상문대회 같은 기회가 자주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좋은 것들을 얻고, 느끼고, 깨달아 보다 더 나은, 살기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 신남중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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