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삼성 공식 후원업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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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이 2008년 중국 베이징(北京)올림픽에 공식 후원 업체로 참가한다.

삼성은 23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케리센터 호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겨울올림픽 및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삼성은 토리노 겨울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의 공식 무선통신 파트너 자격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와 포켓 PC 등 차세대 무선통신 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尹부회장은 이날 "삼성의 혁신적인 통신 솔루션과 제품들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과 토리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OC 대표로 참석한 게르하드 하이버그 마케팅 위원장도 "삼성은 디지털 컨버전스의 리더로서 올림픽 운영에 필수적인 첨단 통신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며 "삼성의 이런 노력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997년에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하기 시작해 98년 일본 나가노 겨울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에서 공식 후원업체를 맡았다.

베이징=표재용 기자

pjygl@joongang.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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