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가정용 복합기 3파전 한국hp·삼성 이어 롯데캐논 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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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잉크젯 복합기 시장이 뜨겁다.

복합기는 프린터ㆍ스캐너ㆍ팩스ㆍ복사기의 기능을 한 제품에 모은 것이다. 한대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고 값도 싸 가정 및 소호 사무실에서 인기다.

복합기 시장은 한국hp가 맨 먼저 열었다. 지난해 가을 가정용 복합기 'hp오피스젯' 2개 모델을 내놓고 시장을 선점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보급형 잉크젯 복합기 2개 모델을 출시, 시장은 양분되는 양상이었다. 여기에 롯데캐논이 지난 주 새 모델(모델명: MPC600F)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물론 롯데캐논의 제품은 hp나 삼성전자의 제품보다 좀 더 크고 비싸다. 가정용이라기보다 소호 사무실용이다. 그러나 기능이 좋고 안전하며 디자인도 색달라 두 회사 제품과 경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p나 삼성의 복합기도 소호 사무실에서 선호하는 기종이다.

롯데캐논의 복합기는 '멀티 테스크'기능이 있어 인쇄를 하면서 팩스를 보낼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소음( 42dB) 설계돼 있어 밤에도 조용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롯데캐논은 이와 함께 최근 기업용 레이저 복합기 2개 모델(모델명: iR 2800/3300)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 제품으로 복사ㆍ네트워크 프린트ㆍ스캔ㆍ팩스를 할 수 있다. 수신된 팩스의 내용을 네트워크 상의 PC를 통해 확인한 후 출력 할 수 있다. iR2800은 인쇄 속도가 분당 28매며 iR3300은 분당 33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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