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료 3000원 인상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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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르면 12월부터 현재 1만5천원인 공항이용료를 1만8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항공사의 수하물 처리시설 사용료(현재 1인당 1백60원)를 내년부터 1천5백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공사측은 "11월 말에 새 항공안전법이 발효되면 항공사로부터 보안검색 책임을 넘겨받아 운영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현실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요금들은 모두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는 것이어서 결국 4천원 정도의 항공료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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