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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738가구 장애인 등에 공급키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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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시는 이달 하순 재개발지구의 임대아파트 7백38가구를 장애인 등에게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재개발 임대주택은 원래 사업구역 내의 세입자를 위해 건립됐으나 세입자에게 공급하고도 남아 저소득 무주택 서민 등에게도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7백38가구 중 60%인 4백43가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국가유공자·정신대할머니·저소득 모자 가정·탈북자와 장애인·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등에게 돌아간다. 또 나머지 2백95가구는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 중 불입 횟수가 많은 순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임대아파트는 관악구 봉천동·강북구 미아동 등 서울시내 37곳에 흩어져 있으며, 12∼16평형이다. 임대보증금(평균 9백만5천원) 및 월임대료(평균 11만8천원)는 재개발 세입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임대 계약은 10년을 기한으로 해 2년마다 갱신하며 신청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당첨자 발표 및 입주는 오는 11∼12월이다. 문의는 도시개발공사 임대팀 3410-7114.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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