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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77호 11면

권순훤의 이지 클래식
일시 8월 6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2-6372-3242
피아니스트ㆍ프로듀서인 권순훤씨가 듣기 편한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사티 ‘난 널 원해’, 엘가 ‘사랑의 인사’와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브람스 ‘헝가리 무곡’ 등을 연주하는 실내악 무대다. 바이올린ㆍ첼로ㆍ아코디언 연주자가 출연한다

‘이해할 수 없는 너와 나를, 묶다’
기간 8월 6∼15일
장소 서울 서교동 씨어터제로
문의 www.cafe.naver.com/motherknow,
010-7108-9436
‘단편영화, 연극과 눈 맞다!’라는 컨셉트로 기획한 연극. 영화의 독창적인 기법과 감수성을 연극만의 미학으로 재창조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단편영화 ‘커튼레이저’(A Curtain raiser, 2006)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언두’(Undo, 1994)를 무대로 올렸다. 묶고 풀기를 반복하는 사랑의 이중성을 보여주며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이냐”고 묻는 공연이다.

스텝업 3D
감독 존 추
주연 샤니 빈슨·릭 말람브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루크(릭 말람브리)는 뉴욕 최고의 댄스팀 ‘해적’의 리더. 그는 세계 최고의 댄스배틀 ‘월드잼’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길거리에서 엄청난 춤 실력을 가진 무스(애덤 G 새바니)를 만나게 된다. 역시 탁월한 재능을 지닌 나탈리(샤니 빈슨)까지 영입한 루크는 최강 전력으로 예선을 통과한다. 하지만 비밀리에 진행 중이던 리허설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된다. 댄스 장면을 3D로 즐기는 쾌감만큼은 인정할 만하다.

원더랜드 서울
저자 정재인ㆍ이진
출판사 생각의나무
가격 1만4000원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는 가이드북. 익숙해서 정작 잘 모르는 도시, 서울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아놨다. 코스는 삼청동~인사동~경복궁~국립고궁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광장시장~덕수궁~이대 앞, 명동~남대문시장~남산, 대학로~창덕궁~동대문시장, 이태원~국립중앙박물관~압구정동, 노량진수산시장~한강~코엑스몰 등 모두 여섯 가지다.

디자인 극과 극
저자 현시원
출판사 학고재
가격 1만5000원
일상에서 접하는 ‘극과 극’의 두 사물을 짝지어 비교하며 각각의 디자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토스트 리어카와 백화점 푸드코트, 환경미화원 근무복과 아폴로 11호 우주복, 몸뻬바지와 청바지, 육영수 여사의 올림머리와 지드래곤의 ‘모히칸’ 스타일, 앙드레 김의 체크 목도리와 이명박 대통령의 푸른 목도리 등을 소재로 잡고, ‘왜 이렇게 생겼지’에 대한 답을 찾아갔다.

죽는 순간, 사람들이 바라는 것
저자 트루디 해리스
역자 정경란
출판사 브렌즈
가격 1만1000원
죽음 직전 평화를 얻은 말기암 환자 30명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들은 남겨진 가족이 너무 상심하지 않기를, 마지막 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기를, 자신이 살아온 방식과 화해하기를 바랐다. 책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될 때 우리가 보게 될 광경을 미리 그려보고, 삶의 또 다른 얼굴인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세계음악여행-이탈리아
일시 8월 2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556-6801
테너 나승서가 이탈리아 음악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가곡의 대표적 작곡가인 토스티의 13개 작품을 부른다. ‘4월’ ‘꿈’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반주음악연구소는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ㆍ독일ㆍ영미 순으로 음악을 소개하는 무대를 연다. 피아노는 연구소장인 임헌원씨가 맡는다.

토이 스토리3
감독 리 언크리치
주연 톰 행크스·팀 앨런(목소리)
등급 전체 관람가
주인 소년 앤디가 대학 갈 나이가 되자 장난감들은 최대의 위기에 처한다. 카우보이 우디(톰 행크스)는 앤디를 따라가게 됐지만, 우주전사 버즈(팀 앨런)를 비롯한 나머지 장난감들은 다락방에 처박히게 된 것. 우여곡절 끝에 햇빛마을 어린이집에 가게 된 우디와 장난감들은 그곳의 지배자 랏소베어의 계략에 말려 고된 나날을 보내는 신세가 된다. 1995년 시작해 15년 만에 막을 내리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 편. 예술과 기술의 행복한 결합에 눈이 즐겁다.

아저씨
감독 이정범
주연 원빈·김새론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전당포 주인 태식(원빈)은 ‘전당포 귀신’으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남자.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는 그런 태식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존재다. 어느 날 소미의 엄마가 마약을 훔친 사건에 연루되면서 송이가 납치된다. 특수작전부대 요원 출신인 태식은 필사적으로 아이의 뒤를 쫓는데. ‘마더’와 더불어 원빈의 인상적인 출연작으로 기억될 법 하지만, 장기 적출과 아동납치·학대 등 지나치게 자극적 소재가 멋진 액션을 위해 동원된 점이 마음을 못내 불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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