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벨트란 뉴욕 메츠 유니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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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구대성.서재응이 소속된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28)도 영입했다.

10일(한국시간) 'MLB닷컴'은 벨트란이 7년간 연봉총액 1억19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받고 메츠에 입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년계약 연봉총액이 1억달러를 넘긴 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10번째다. 연평균 연봉 1700만달러는 현역 선수 중 7위로, 1위는 2520만달러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스위치히터 벨트란은 공격.수비.도루능력을 고루 갖춘 전천후 선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는 역대 최다인 8개의 홈런을 때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 션 그린(32)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년간 연봉총액 3000만달러의 조건으로 이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희섭의 주전 1루수 가능성도 커졌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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