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스마트폰과 트위터 등과 결합시켜 주식매매는 물론 즉석 투자상담도 해준다. [연합뉴스]
현대증권은 스마트 폰 전용 주식매매 서비스를 기존 MTS 기능을 스마트 폰으로 단순히 옮기지 않고 스마트 폰 고유 기능을 100% 활용하는 데 역점을 두고 개발했다. 특히 풍부한 주식 정보 서비스를 핵심 분야로 정립시키고 웹과 앱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미지 구현력이 뛰어난 웹을 바탕으로 화면 전환과 데이터 전송속도, UI(유저인터페이스)가 앞선 앱의 장접을 합쳐 놓았다. 또 자체보유한 풍부한 리서치등 부가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 빛난다. 은행권에서 공동개발한 ASP 어플리케이션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독자적인 서비스다. ‘QR코드 어플리케이션’도 이색적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현대증권 포스터·간판 등 광고물이나 리포트 등 각종 간행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현대증권 모바일 홈페이지(m.youfirst.co.kr)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함께 현대증권은 음성인식 기능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음성인식기능은 기존 ARS 시스템에 있었으나 스마트 폰의 강력한 화면 기능과 합쳐질 경우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주식매매·시세조회·시황분석·관심종목·챠트 분석 등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내달부터 선물 옵션과 ELW. FX 등 파생상품 거래를 신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신용매매와 지로입력납부 기능도 추가한다. 현재 현대증권 스마트폰 주식매매 어플리케이션은 하루접속 건수는 1500여건. 하나대투증권은 지난달 안드로이드폰용 어플리케이션 출시에 이어 기존 기능을 대폭 보강한 아이폰용 신규 어플리케이션 ‘SmartHana’를 출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특징은 하나대투의 증권계좌가 없는 고객도 아이폰에서 ‘SmartHana’를 다운받아 회원 가입만으로도 주식시장 관련 시세조회와 뉴스 등 시장에 대한 주요 투자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이폰을 주식 거래땐 ‘SmartHana’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심종목 등록·매매주문·포토폴리오 설정 등을 HTS처럼 익숙한 투자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기능과 메뉴를 대폭 보강하였다.
차별화되는 특징중의 다른 하나는 하나대투증권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인 ‘멘토스’를 트위터를 통해서 제공받을 수 있다. 트위터 아이디(@HanaDaetoo/Mentors)를 통하여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인 ‘멘토스’ 소속 투자전문가(mentor)의 종목 상담과 시장에 대한 투자자문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멘토를 지정하여 스마트폰 트위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1:1 종목 상담까지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은 고객유치를 위해 5월부터 스마트폰을 통한 증권거래 수수료를 대폭낮춰 0.015%를 적용하고 있다. 대신증권도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주식시세와 시장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 증권서비스’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