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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부동산 대책이후 住테크 전략>주상복합- 오피스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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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분양권 전매제한이나 자금 출처조사 대상에서도 제외된 때문이다. 서울과 고양·화성 등 일부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은 공개청약으로 분양해야 하지만 실수요 입장에선 선착순 때와 달리 줄을 설 필요가 없고 추첨과정이 공정해 오히려 이득이다.

오피스텔은 주거를 겸하지만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아 양도세 비과세·청약 1순위 자격 강화 이후 인기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마구잡이식 투자는 곤란하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떨어지고 전용률·관리비 면에서 불리하다는 점을 감안해 가격이 적당한지 파악하는 게 좋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강남·강동구 등 유동성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풍부한 곳이 유망하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요 확보가 관건이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강남·서초 등 단기간에 공급물량이 많았던 곳이나 임대시장이 취약한 곳은 피해야 한다"며 "주거형은 소형이, 업무용은 3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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