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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119개 개념, 25년 간 어떻게 변했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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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19개 개념, 25년 간 어떻게 변했나

◆개념사 연구의 기념비적 저작인 독일의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5』(외르크 피쉬 외 지음, 안삼환 외 옮김,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푸른역사, 139~270쪽, 7900~1만3900원)가 출간됐다. 각 분야 전문학자들이 참여해, 25년에 걸쳐 119개 기본개념의 정치· 사회적 의미변화를 살핀 명저인데 이 중 진보· 제국주의· 전쟁 등을 우선 번역해냈다.

과학법칙 50가지 흥미롭게 풀었네

◆최소 작용의 원리에서 카오스 이론까지 대표적 과학법칙 50가지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30초 과학법칙』(폴 파슨즈 외 지음, 이재영 옮김, 오픈하우스, 268쪽, 1만4800원)이 나왔다. 학생들의 심화학습과 성인들의 지식 재구성을 돕기 위해 종교· 심리학 등 분야별로 기본 용어들을 정리한 ‘30초 아카데미’ 시리즈의 첫 권이다.

그래픽과 함께 본 세계문제 해설서

◆프랑스의 진보적 국제관계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기획한 『르몽드 세계사 2-세계질서의 재편과 아프리카의 도전』(최서연 외 옮김, 휴머니스트, 232쪽, 2만5000원)이 출간됐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재편되는 국제역학관계를 다양한 그래픽자료와 곁들여 설명한 93편의 글을 엮은 세계문제 해설서이자 시사사전이다.

음악기자가 본 한국 클래식 흐름

◆90년대 이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악평론집 『위기의 아트센터』(이장직 지음, 예솔, 448쪽, 2만3000원)가 출간됐다. 94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최초 음악전문기자로 활동했던 지은이가 그간 썼던 글을 ‘음악평론가의 휴일’ ‘미래의오케스트라, 어디로 가나’ ‘소득 2만 달러시대의 음악’ 등 5부로 나눠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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