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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만화영화 '아톰' 내년 새로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1960년대 일본에서 TV로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 '우주소년 아톰'(사진)이 내년 봄 새로운 줄거리로 일본 가정의 안방을 다시 찾는다.

아사히(朝日)신문은 31일 아톰의 TV·영화 판권을 갖고 있는 소니그룹이 데쓰카 오사무(手塚治蟲)원작의 아톰영화를 새로 제작, 아톰의 극중 생일인 내년 4월 7일을 전후해 일본에서 TV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침 아톰이 처음 만화로 나왔을 때 설정된 시대 배경도 2003년이었다.

소니그룹은 '새 아톰'을 일본에 이어 아시아와 유럽·미주 등지에서 TV로 방영한 후 극장용 영화로도 만들 계획이다.

51년 '아톰 대사'라는 만화에 처음 등장한 아톰은 63년 1월부터 66년말까지 일본 TV에서 '철완 아톰'이라는 이름의 흑백 만화영화로 방영됐으며, 80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컬러판으로 재방영됐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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