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세손 "王 되기 싫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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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런던=연합]선데이 미러는 28일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이 부친인 찰스 왕세자에게 "나는 결코 왕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의 삼촌인 에드워드 왕자가 운영하는 TV프로덕션 아던트사가 '왕실의 모든 것'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왕세손은 왕위 계승에 필요한 학습을 빼먹고 있어 왕실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 프로그램을 인용해 "왕세손은 매주 영국 헌정제도를 배우도록 돼 있으나 이 수업에 절반도 출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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