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이라크 남부 공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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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 AFP·AP=연합]미국의 이라크 공격계획이 구체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의 전투기들이 22일 이라크 남부의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중부사령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미·영 연합군 전폭기들이 22일 오후 10시쯤 이라크 남부의 군용케이블 자동 중계국과 통신시설들을 정밀 유도무기로 공습했다"고 밝히고 "이라크군이 비행 금지구역을 초계비행하는 미·영 연합군 전투기들에 대해 적대행위를 가해 대응차원에서 공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령부는 "이라크가 올 들어 65차례에 걸쳐 적대행위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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