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스포츠 이벤트… 박주영 선봉, 6월 세계청소년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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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월드컵 축구 열기 속으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축구의 최종 관문이 설날인 2월 9일에 열린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와 A조에 속해 있다. 쿠웨이트는 최근 걸프컵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급상승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는 8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다. 조 1, 2위면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만 조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B조 3위와 9월 3일과 7일 홈앤드어웨이로 맞붙고, 여기서 이기면 11월 12일과 26일 북중미 카리브해 예선 4위 팀과 마지막 한 장 남은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툰다.

청소년대표팀은 6월 10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축구 중흥의 희망을 쏜다. 아시아선수권 MVP 박주영(고려대.사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동아시아연맹(EAFF)컵 축구대회에는 북한이 출전 신청을 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불발된 12년 만의 남북축구 대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PSV 에인트호벤이 참가하는 피스컵 축구대회도 세계 8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4~25일 국내에서 벌어진다.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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