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7일부터 휴가철 임시열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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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코레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하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임시열차 등을 추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호남선(용산∼광주 송정)은 24일부터 토·일요일에 무궁화 열차를, 전라선(용산∼여수)은 23일부터 매일 새마을호 열차를 하루 2회씩 각각 추가로 운행한다.

장항선(용산∼대천)도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새마을호 열차를 하루 2회씩 추가 투입하며 ‘보령머드축제’ 기간(7월17일∼25일)에는 주말에 새마을호를 하루 2회 증편한다.

경전선 동대구∼순천 구간에서는 하계 특별 수송기간에 무궁화호 열차를 하루 2회 추가로 편성했다.

열차 운행일도 늘려 태백선(청량리∼강릉)은 금·토·일요일에만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운행한다. 대전에서 제천까지 운행하던 충북선 무궁화호 열차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전에서 강릉까지로 연장 운행된다.

이밖에 강원도 동해 망상해수욕장이 있는 영동선 망상역(하루 10회)과 승부역(하루 2회),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가까운 동해남부선 송정역(하루 7회) 등은 열차 정차횟수를 17일부터 역에 따라 2∼3회 더 늘릴 계획이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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