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 키스 3000불 벌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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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이탈리아 남성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 택시 안에서 키스한 죄로 3000달러(약 315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30일 전했다. 이슬람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할 경우 풍기문란행위로 벌금을 내야 한다.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 이 남자는 뒷자리에 동승했던 이집트 여성을 껴안으면서 키스를 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여성 역시 50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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